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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투자일반

베트남 투자를 추천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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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내가 보고 느낀 베트남)

5,6년전 혈기왕성했던 나는 창피한 얘기지만 욜로라는 단어가 한국에서 유행하기도 전에 욜로 생활을 만끽 하고 있었다. 지금은 투자에 눈을 떠 어느 정도 모인 시드머니로 장기 투자를 하고 있지만, 그 당시엔 투자의 개념도, 돈을 모은다는 의미도 없었던 때 였다. 

대신 빠져 있었던게 동남아시아 국가로의 여행이었다. 황금 연휴나 여름휴가 때 저렴한 물가나 일본에서의 거리로 볼때 딱 놀고 오기 좋았 기 때문이다.

 

이때 처음 빠진 곳이 태국이다.(아쉽게도?) 태국은 사회적 인프라는 선진국 만큼 발전해 있지만 물가는 저렴해서 진짜 여행자의 천국이었다. 그래서 태국에서 일을 좀 해볼까 하고 알아 봤더니 아쉽게도 태국인 우선 정책 탓에(그리고 내 능력 탓?) 구하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다른곳 어디가 괜찮을까 찾아보다가 우연찮게 걸린 곳이 베트남이었다.

 

이렇게 인연이 된 베트남이었지만 이제는 내겐 운명이 되었다.

다낭에서 오토바이를 빌려 반팔 티셔츠로 겨우 몇분을 달리니 빨갛게 닳아 오른 팔다리, 호치민 언어카페에서 활기차게 영어를 배우려고 하는 학생들, 하노이에 갑자기 하늘에서 구멍이라도 난 듯 들이닦치는 열대 스콜, 이 모든 것들이 다채롭고 매력적인 경험이었지만,

갑작스럽게 한국에 불어 닦친 베트남 다낭 해외여행, 열강들이 자기 이득에 한다 만다 FTA 줄서기에 한창일 때 조용히 재일 먼저 명당에 자리잡고 앉아 있던 용기, 몇달 뒤 다시 가보니 없었던 건물이 들어 서있는 개발 속도 등에서 속된 말로 나는 베트남에서 돈 냄새를 맡게 되었다고나 할까.

 

그렇게 베트남을 느낀 뒤 무사히 베트남 회사에 취직하게 되었고, 지금은 잠시 다른나라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다시 베트남에 들어갈 예정으로 그때가 되면 더욱 더 현실감 있는 사진과 함께 글을 작성할 수 있을 것같다.

 

아므튼 한국에서도 코로나 덕분(?)에 풀린 유동성 자금으로 인한 주식 붐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해외 주식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고들 하는데, 혹시 베트남 으로도 관심을 가지실 분들을 위해 블로그를 개설하게 되었다. 

 

왜 베트남 인가?

코스피가 2021년 7월 기준 3200포인트를 돌파했다. 박스피라는 오명을 쓰고 근 10년 동안 2000 근처에서만 맴돌며 개인 투자자들을 애태웠던 코스피가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한 금융완화 정책을 발판 삼아 3200이라는 신고점을 돌파한 것이다.

벌써 3200으로 수직상승한 코스피를 바라보며, 코로나로 바닥을 칠 때 올인할걸 하고 땅을 치고 후회한 들 지나간 시간이 되돌아오랴. 버스는 떠난 지 오래전이다. 

 

그런데 만약 당신이 그렇게 버스를 놓치고 후회고 있다면 우리에게 만회의 기회가 있다. 내가 비록 코로나 때 저점에 들어가서 올인하진 못했지만, 만약 당신이 타임머신을 타고 코스피 지수가 저 아래 100이었던(1000이 아니다) 시절로 되돌아갈 수만 있다면 어떻겠는가? 만약 가능하다면 아마 삼성전자나 SKT같은 슈퍼 우량주를 매집해 놓고, 조용히 오늘이 코스피 3200이 오기만은 즐거운 마음으로 꼽아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코스피 100인 시절로 갈 수 있는 방법. 이게 바로 지금 베트남 시장에 투자하는 것이다.

코스피 지수 차트. 베트남의 VN 지수는 현재 어디쯤 일까?

현재의 베트남은 한국의 80년대 상황

현재 베트남의 경제상황은 한국이 한강의 기적을 이루기 직전의 모습과 매우 유사한 면이 많다.

아래의 표를 보자. 당시 한국과 현재 베트남의 매크로 환경이 매우 유사한 것을 알 수 있다. 

나라명 한국 베트남
전쟁 6.25전쟁 베트남전쟁
성장정책 새마을운동 도이머이(혁신)
이데올로기 미러 냉전체제 미중 무역전쟁
자금 일본차관 해외직접투자(FDI)
경제성장 한강의 기적 ???

※표1: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성장 시기 이벤트 비교

 

6.25 전쟁 끝나고 아무것도 없었던 가난했던 시절, 미러 냉전 체재에서 민주주의의 외연을 확장하고자 하는 미국의 의도와 가난에서 벗어나고 싶은 정부의 열망, 일본에게서 받은 차관등이 함께 어우러져 한강의 기적으로 표현되는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룩했던 한국의 그 모습은, 베트남 전쟁이 끝난 후, 미중 패권전쟁 하에서 중국을 견제하고자 하는 미국의 의도와 경제발전을 이룩하고자 하는 베트남 공산정부, 해외 직접투자(FDI)와 RCEP, EVFTA, CPTPP 등의 자유협정 등을 바탕으로 경제성장을 도모하고자 하는 베트남의 현재 모습과 겹쳐지게 보이는 건 과연 나만의 생각일까.

 

“역사는 그대로 반복되지 않지만, 그 흐름은 반복된다.” 는 마크 트웨인의 격언이 있다. 

우리가 경험했던 한강의 기적처럼, 베트남에서 반복될 역사의 흐름을 노려보는 건 어떨까?

눈부신게 발전한 베트남, 호찌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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