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은행 추천종목 3가지

베트남의 은행 섹터에 대해서 알아보자.

 

흔히 경제학에서 말하기를 생산의 3요소는 토지, 노동, 자본이라고 한다.

베트남에 이 3요소가 어떻게 적용되는지 한번 살펴보자.

일단 베트남에는 싸고 양질의 노동력이 많이 있다. 또한 토지도 기본적으로 국가 소유로 이를 대여하는 방식으로, 일정기간 개인 혹은 법인 회사 소유로 운영되고 있다.

 

베트남이 상품을 생산할 때 문제가 생기는 요소는 바로 자본이다.

 

베트남은 속된 말로 돈이 없다. 경제발전이 지상 최대의 과제인 베트남에서는 어떻게 해서든 재품을 생산해 해외 수출 등으로 외화를 벌어 들이고 싶지만, 공장을 세워서 운영하고 또 원료들 수입하거나 노동자에게 월급을 줄 시드 머니가 필요하다.

 

한국은 경제발전과정에서 일본에서의 차관이나 파독 광부, 간호사 등 외화를 획득하여 성장하였던 것처럼, 베트남도 자금이 필요한데 이를 FDI(Foreign Direct Investment)로 해외자금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여기서부터가 은행의 중요한 역할이 시작된다. FDI로 유치받은 자금을 원활하게 필요한 부문에 배분, 활용하기 위해서는, 또는 이를 바탕으로 신용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은행의 힘이 절실하게 요구된다.

 

베트남 정부도 역시 경제 성장과정에 있어서의 은행의 순기능을 인식하여, 은행의 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적절한 베트남 은행의 투자는 괜찮은 선택지 중 하나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 

 

자, 그럼 베트남의 경제 성장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는 은행에는 어떤 종목이 있는지 살펴보자.

 

 

1. VCB - 베트남 수출입 상업 은행(Joint Stock Commercial Bank for Foreign Trade of Vietnam)

베트남에서 가장 크고 안정적인 국영 상업은행이다. 시가총액이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크고, 외국 ETF나 펀드의 단골손님이다. 독보적인 은행인만큼 그만큼의 벨류에이션을 높게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투자 시에는 적절한 가격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참고로 4대 국영은행(베트남 수출입 상업 은행(Vietcom Bank), 농업은행(Agribank), 공상은행(Vietinbank), 투자개발은행(BIDV))은 국영은행으로서의 책무를 솔선해서 수행해야 하는 경우(정부의 정책에 따라 수익을 포기)가 있으므로, 이점은 꼭 리스크로 해야 한다.

 

2. ACB - 아시아 상업 은행(Asia Commercial Joint Stock Bank)

베트남 남부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는 중형 상업 은행이다. 4대 공영 은행이 아닌 까닭에 풋스텝을 가볍게 가져갈 수 있는 만큼 수익성 위주의 정책을 펼 수 있다. 자산의 안전성, 수익성 면에서 우수한 편에 속한다. 2012년도 CEO의 비리 스캔들로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지금은 다 해결하고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3. MBB - 군대 상업 은행(Military Commercial Joint Stock Bank)

대주주와 고객으로 군 관련 기업이 포진해 있어 자산의 안전성과 수익성이 우수한 중형 상업 은행이다. 실적과 질적 면에 있어서는 ACB와 라이벌 관계에 있는 듯한 인상을 받는다. 군 관련 대기업을 고객이라 저금리 예금을 이용하여 이익률이 우수하고, 부실 채무의 위험이 낮아진 다는 것이 특징인 은행이다.

 

이상으로 3개의 은행 종목을 간단하게 살펴보았다. 각 은행의 세부 분석을 보고 싶은 분은 따로 작성하여 포스팅 하였으니, 필요하다면 참고하여 현명한 투자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